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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 있는 브랜드 헤리티지플로스 이야기


헤리티지플로스가 백화점에 입점됐다.

헤리티지플로스가 인기 많은 이유


헤리티지플로스
헤리티지플로스 GERITAGEFLOSS


 '헤리티지플로스 : HERITAGEFLOSS'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한다. 지금까지 한남동과 부산에 쇼룸을 운영해 오던 헤리티지플로스가 백화점에 입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월 17일 공식 오픈할 예정이며 새롭게 출시될 2023 SS 봄, 여름 컬렉션 제품들 일부를 먼저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관심 있다면 한번 방문해 보자. 

 

휴먼트리 이윤호 디렉터

 헤리티지플로스는 휴먼트리 소속으로 활동하던 이윤호 디렉터가 지난 2011년 단독으로 설립한 브랜드다. 이윤호 디렉터는 휴먼트리 소속으로 베리드 얼라이브와 오리지널 컷 브랜드를 탄생시킨 국내 패션신에서는 잘 알려진 디렉터다. 

 

FLOSS : 플로스

 그는 휴먼트리 소속으로 활동하던 시절, 의류 제작에 사용되는 원단과 원사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 패션 디자이너로서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의 원단, 원사 사랑은 유독 남달랐다. 그는 직접 국내의 여러 원단 공장을 방문해 가며 좋은 품질의 원단과 원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그는 한 공장에서 마음에 드는 원단을 찾는 데 성공했고, 어렵게 찾아낸 마음에 드는 원단을 발전시켜 직접 새로운 원단을 제작했다. 그 원단의 이름이 'FLOSS : 플로스' 다. 

 

 사실 헤리티지플로스는 이윤호 디렉터가 제작한 플로스 원단을 '해리스 트위드'처럼 브랜드화해서 다양한 브랜드의 디자이너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설립됐다. 초기 헤리티지플로스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HERITAGE : 헤리티지

 이윤호 디렉터는 빈티지 스포츠 의류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 빈티지 의류의 소재부터 디자인, 작은 포인트까지 그의 머릿속에 모두 저장돼 있다. 이윤호 디렉터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빈티지 아카이브를 최대한 활용한다. 헤리티지플로스가 브랜드 이름처럼 '과거의 유산'같은 빈티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멋진 컬렉션을 보여줄 수 있는 이유도 이윤호 디렉터의 빈티지 사랑 덕분이다.

 

HERITAGE FLOSS : 헤리티지 플로스

 지금도 여전히 헤리티지플로스는 빈티지를 현대적으로 복각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브랜드의 근간인 'Sport Casual : 스포츠 캐주얼' 라인에서 특히 빈티지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품질 좋은 원단만을 사용해서 제작된 스웻셔츠와 스웻팬츠를 만나볼 수 있는 'All cotton service : 올 코튼 서비스' 라인과 모터사이클 문화에 초점을 맞춘 'Alfred : 알프레드' 라인을 헤리티지플로스 브랜드 안에서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올 코튼 서비스 제품에 사용되는 원단을 활용한 좀 더 패션에 가까운 'Yin and Yang : 음양' 라인을 새롭게 론칭했다. 트렌디한 디자인의 음양 로고를 사용해서 스트릿 한 감성까지 느껴지는 라인이다.

 

 이윤호 디렉터와 헤리티지플로스는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원단과 부자재 등 모든 재료에 있어서는 타협이 없다. 제품들의 판매가격이 높은 이유도 일본에서 생산된 질 좋은 원단을 수입하거나 직접 제작하는 등 최고 품질의 원단과 재료만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소수의 마니아들만 찾던 헤리티지플로스가 이제는 옷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고 있는 브랜드가 됐다. 한남동에 위치한 쇼룸을 시작으로 부산에 쇼룸을 오픈하더니 이제는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했다. 가치 있는 브랜드가 성장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윤호 디렉터의 '고집'이 앞으로도 쭉 유지됐으면 좋겠다. 

 

헤리티지 플로스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 https://heritageflo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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