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있어도 못 사는 귀한 신발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F&F 버전
나이키 X 티파니 앤 코 협업
아직 2023년이 많이 남아있지만, 아마 이번에 공개된 나이키와 티파니 앤 코의 협업 에어 포스 1 로우 스니커즈가 올해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협업 스니커즈로 남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 봅니다.
나이키는 디올, 루이비통, 오프화이트 등 수많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매번 유명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소식은 스니커즈 마니아들을 흥분시켰죠.
이번 티파니 앤 코와의 협업 또한 전 세계적으로 스니커즈 마니아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오리지널 에어 포스 1 스니커즈의 실루엣과 디자인은 유지한 채, 티파니 앤 코의 아이코닉한 블루 컬러를 사용했고, 실버 925 소재로 제작된 메탈 오브제를 부착해서 특별한 한 켤레의 작품을 완성시켰습니다.
현재 해당 모델은 공식 출시가 완료됐습니다. 발매 가는 400달러, 한화 약 51만 원입니다. 하지만 출시와 동시에 품절됐고 지금은 리셀 플랫폼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죠. 리셀 가격은 발매가보다 6배가량 비싼 3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아주 많죠.
더 특별한, 아니 귀한 F&F
한편 일반에 출시됐던 협업 모델보다 더 귀한 F&F 버전 협업 에어 포스 1 모델이 공개돼서 다시 한번 화제입니다. 알렉상드르 아르노가 직접 공개한 프렌즈 앤 패밀리 에디션은 일반 협업 스니커즈와는 완전히 다른 색상으로 제작됐습니다.
일반 협업 모델과 반전된 컬러로 제작된 모습인데요. 상단 어퍼 대부분은 티파니 블루 컬러로 칠해졌습니다. 슈레이스와 텅, 스우시와 힐탭만 블랙 컬러로 칠해진 모습입니다. 미드솔은 화이트 컬러로 제작됐고 아웃솔은 다시 티파니 블루 컬러로 제작됐습니다. 전체적으로 일반 협업 에어 포스 1 모델보다 눈에 확 들어오는 색감을 자랑합니다.
스니커즈 뒤축에 925 실버로 제작된 사각 오브제가 들어간 것은 일반 협업 모델과 동일한 모습입니다. 텅에 티파니 로고가 새겨진 것도 일반과 동일합니다.
해당 모델이 아주 귀한 이유는 F&F 버전이기 때문입니다.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제품이죠. 오직 관계자들을 위해 소량 제작된 제품으로 구매가 아닌, 선물될 용도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최근 지드래곤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가 협업으로 제작했던 에어 포스 1 로우 파라노이즈 블랙컬러의 F&F 버전이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솔드아웃에서 무려 한화 3,999만 원에 거래되어 화제였는데요. 과연 나이키와 티파니 협업으로 탄생한 레전더리 페어의 F&F 버전이 리셀 플랫폼에 등장한다면 가격은 얼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