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속 기자 전원을 해고해 버린 내셔널지오그래픽
내셔널지오그래픽 NATIONAL GEOGRAPHIC
무려 135년이라는 아주 긴 역사를 가진 미국의 대표적인 월간 탐사 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 NATIONAL GEOGRAPHIC'은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가진 잡지다.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이 미국의 상징적인 브랜드가 내부에 소속되어 있던 기자 전원을 해고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최근 큰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인쇄물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사람들이 종이로 된 잡지를 구매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다양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습득할 수 있게 되면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잡지 판매량이 급격히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비용 절감을 위해 이제 더 이상 가판대를 통해 자사의 인쇄된 종이 잡지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 또한 큰 충격이다. 오랜 시간 전통성을 유지하며 종이 잡지를 출간하고, 또 성공적으로 판매해 왔던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종이 잡지의 판매 촉진을 멈췄다는 건 이제 더 이상 종이 잡지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것을 강력하게 의미하기 때문.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한때 미국 내에서만 구독자 수가 무려 1,2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자랑했다. 전 세계에서 손에 꼽는 큰 규모의 브랜드이자 잡지사이기 때문에 이번 소식은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인쇄물의 인기가 얼마나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판매량 역시 크게 감소했다는 것을 이번 사건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다.
사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지난 2015년 쇼유권이 월트 디자인 (WALT DESNEY)로 변경되고 나서 지금까지 총 세 번의 정리해고를 진행했다. 계속해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인원들이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디즈니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이 폐간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많은 대중들과 만나기 위한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자연에 대한 신비와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내셔널지오그래픽, 앞으로도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지구의 환경과 동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www.natgeokorea.com
관련 기사
2023.05.28 - [패션] -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추천 BEST 3 : 패션 공부를 위한 최고의 선택
2023.02.21 - [문화] - 음악을 사랑한다면 ‘BGM 매거진’ 추천
2023.01.24 - [패션] - 모델같은 조규성 엘르 ELLE 화보 사진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