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혀진 신발끈 디자인의 벨트
메종 마르지엘라 레이스 벨트
‘메종 마르지엘라 : Maison Margiela'가 특별한 디자인의 벨트를 공개했다.
지금까지 이런 디자인의 벨트는 본 적 없을 것이다. 새롭게 공개된 벨트는 더럽혀진 슈레이스, 신발 끈과 완벽히 똑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다. 오래 사용해서 지저분해지고 낡은 디테일을 가졌다. 제품 양쪽 끝에 있는 메탈 애글릿(Aglet)이 더 신발 끈 같은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애글릿과 가까운 곳에는 메종 마르지엘라 브랜딩이 팬으로 쓴 것처럼 새겨져 있다.
세계적인 천재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의 센스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그 누가 신발 끈 디자인의 벨트를 상상할 수 있을까? 또 메종 마르지엘라 브랜드 무드와 가치관과도 굉장히 잘 맞는 모습이다. 진부하지 않고 완전히 새롭다.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에서 영감을 받아 매력적인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언제나 혁신적이고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 수는 없다. 기존에 있던 제품, 디자인을 새롭게 정의해서 완전히 다른 용도, 제품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성이 궁극적으로 가장 중요한 디자너로서의 자질 아닐까?
새롭게 공개된 메종 마르지엘라의 레이스 벨트는 지금 바로 ‘이곳’ 메종 마르지엘라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80달러, 한화 약 23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