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나이키와 오프 화이트의 협업
버질 아블로가 없어도 협업은 이어진다.
나이키와 오프 화이트가 만나 탄생한 새로운 협업 스니커즈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어요. 두 브랜드는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작품으로 버질 아블로가 살아있을 때 함께 진행했던 ‘더텐 : The 10' 시리즈가 있습니다. 버질 아블로가 세상을 떠나면서 나이키와 오프 화이트의 협업도 같이 막을 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며 새로운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출시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에 유출된 사진에는 두 브랜드의 협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 포스 1 미드가 담겨있어요. 이번 제품은 지난 2001년 나이키가 NBA 스타 라쉬드 월러스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했던 에어 포스 1 미드 PE 쉬드 제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에어 포스 1 미드 PE 쉬드 제품에 적용됐던 특징을 이번 제품에서도 동일하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유사점으로 상단 어퍼에 사용된 블랙 페이턴트 레더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드에 오프 화이트 브랜드를 상징하는 레터링 디테일이 추가됐고 스우시에 러프한 박음질 포인트가 추가되며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된 모습입니다.
뿐만 아니라 스파이키 한 아웃솔, 녹아서 흘러내린 것 같은 미드솔 등 많은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유출된 나이키 X 오프 화이트 협업 에어 포스 1 미드 제품의 경우 아직 공식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소식에 따르면 2023년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85달러, 한화 약 25만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