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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패션 핫플레이스 : 앤더슨벨 경복궁스토어


앤더슨벨 안국 플래그십 스토어

국내에 하나뿐인 앤더슨벨 공식 오프라인 플래그십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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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앤더슨벨 경복궁스토어 매장 풍경


 개성 있는 디자인과 독보적인 감성을 가진 국내 패션 브랜드 " 앤더슨벨 ANDERSSON BELL " 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안국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기존에는 도산공원 인근에 플래그십 매장이 있었는데 최근 안국역 인근으로 매장을 이전했다.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새로운 앤더슨벨 공식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의 이름은 " 앤더슨벨 경복궁스토어 " 다.

 

 앤더슨벨 경복궁스토어는 건물 한채를 통째로 쓰고 있다. 건물 밖에는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들이 준비되어 있다. 건물로 들어가기 전부터 앤더슨벨 브랜드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반대편 공사 중인 건물에도 큰 사이즈의 앤더슨벨 화보가 걸려있었다.

 

 매장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정말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서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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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벨 경복궁스토어 매장 내부 모습 1F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모던한 분위기의 데스크가 나온다. 유리로 이루어진 데스크는 빛에 따라 색이 변하는 독특한 디자인을 가졌다.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앤더슨벨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앤더슨벨 매장에 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시즌오프를 맞아 할인 중이었다.

 

 가장 먼저 여성 컬렉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의 가짓수가 많지 않지만 아이템 하나하나가 독보적인 디자인을 가졌다. 흔하게 볼 수 없는 화려한 디테일의 제품들이 많다. 패턴을 다양하게 사용한 아우터 제품부터 웨스턴 스타일을 앤더슨벨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제품들까지 다양했다. 

 

 중앙에 위치한 거울은 천천히 돌아가도록 설계되어 심심하지 않게 공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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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벨 1F 남성복 컬렉션


 여성 컬렉션 제품들이 위치한 공간을 지나 옆으로 이동하면 바로 남성복 컬렉션 제품들을 모아놓은 공간이 나온다. " ㄷ " 자로 구성된 남성복 컬렉션 공간은 중앙에 천장에서 내려오는 형태의 글라스 데스크가 위치해 있다.

 

 남성복 제품들도 앤더슨벨 브랜드 특유의 다양한 패턴과 컬러 사용으로 개성이 강하게 느껴진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베이식한 제품은 찾아볼 수 없다. 니트부터 아우터, 팬츠까지 모두 각자 독특한 실루엣과 디자인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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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인근 핫플레이스 : 앤더슨벨 경복궁스토어


 1층 구경을 끝내고 2층으로 올라가면 또 새로운 공간이 펼쳐진다. 2층은 1층보다 더 컨셉추얼 한 무드를 자랑한다. 두 개의 방이 있는데 각 방마다 다른 컬러의 조명을 사용해서 분위기를 만들었다. 노란 조명의 방과 파란 조명의 방이 있었는데 분위기는 새롭고 재밌었지만 옷의 색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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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벨 경복궁스토어 2F


 2층에도 1층처럼 편하게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1층은 건물밖에 있었다면 2층은 야외 테라스가 있다. 테라스에는 의자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다. 꼭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눈치 보지 않고 쉬어갈 수 있다.

 

 또 앤더슨벨 제품이 아닌, 예술 관련 서적들도 판매한다.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스토어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사진집과 패션 관련 서적들이 한쪽 구석에 준비되어 있었다.

 

 2014년부터 시작된 국내 패션 브랜드 " 앤더슨벨 " 은 스칸디나비아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품을 디자인한다. 유니크하고 대중적이지 못한 디자인을 선보이지만, 그 자체로 개성 있고 독보적인 감성을 만들어낸다. 다양한 색감의 털과 실을 사용하고 소재의 질감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앤더슨벨만의 특별한 디자인 개성은 감히 흉내내기 어려운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앤더슨벨 경복궁스토어는 브랜드에 대해 깊게 파악하고 직접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옷을 직접 입어보고 눈으로 보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패션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쯤 꼭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