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대가 떠그클럽 옷에 미치는 이유, 그리고 새로운 컬렉션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국의 패션 브랜드 '떠그클럽 THUGCLUB'

떠그클럽 2024년 봄, 여름 컬렉션 공개

떠그클럽-인기-많은-이유-2024-컬렉션-카우보이 — 떠그클럽 THUGCLUB

왜 좋아해?

떠그클럽이 한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은 지는 벌써 오래됐다. 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옷을 선보이는 떠그클럽, 요즘 한국의 젊은 2030 MZ세대는 어째서 떠그클럽에 열광할까?

주류에 반항한다

떠그클럽은 패션의 주류 문화에 반대되는 성향을 보인다. "이건 이래야 돼, 저건 저래야 돼"처럼 기존에 정해진 틀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길을 개척하며 나아가고 있다. 남들의 시선보다 자신의 가치관이 더 중요한 요즘 세대의 마음을 저격하기에 적절한 콘셉트이라고 볼 수 있다.

훌륭한 캐릭터 마케팅

떠그클럽에는 조영민이 있다. 브랜드를 설립한 대표이자 인플루언서다. 요즘 핫한 곳에 가면 조영민이 있을 정도로 그는 활발하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그의 이러한 활발한 활동 역시 브랜드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고 평가된다.

해외 셀럽들의 러브콜

떠그클럽이 본격적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된 배경에는 해외의 유명 셀럽들이 있다. 주로 힙합 뮤지션들이 떠그클럽의 옷을 착용하고 무대에 등장했고, 마케팅적으로 큰 효과를 봤다. 조영민과 떠그클럽은 해외 셀럽이 자신들의 옷을 입어주면 그 즉시 캡처하여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통해 공유했다. 이를 본 국내 소비자들은 떠그클럽의 브랜드 파워가 예상보다 크고, 현재 해외에서 크게 바이럴 되고 있다고 생각하여 소비가 과감해질 수 있었다.

떠그클럽 24 SS 봄, 여름 컬렉션 'Hybrid Cowboy'

그런 떠그클럽이 2024년의 봄 여름을 위한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의 이름은 하이브리드 카우보이. 이름처럼 화려하고 강렬한 컬러와 디자인을 보여준다.

떠그클럽은 이번 컬렉션을 서부의 카우보이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그들의 이번 시즌 아이템을 살펴보면 서부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디테일이 적용된 아우터와 팬츠, 슈즈를 볼 수 있다.

빈티지 무드

떠그클럽은 이번 컬렉션에서 빈티지한 무드를 과감하게 보여줬다. 대미지 디테일을 넣거나 워싱된 원단을 사용해서 제품을 제작했다. 반짝이는 새것을 추구하는 게 아닌, 세월의 흐름이 적절하게 녹아있는 빈티지 패션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마음을 저격하기 위함이다. 떠그클럽을 상징하는 TC 로고와 빈티지한 디테일, 레더 소재의 조합은 그들의 인기 비결이 단순히 노이즈 마케팅에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걸 확인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