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에 이 정도 스펙이라니.. 매력적이다.
샤오미 버즈 4 글로벌 공식 출시 예정
샤오미가 새로운 블루투스 이어폰, ‘샤오미 버즈 4’를 글로벌 출시할 예정입니다.
해당 제품은 이미 지난 2022년 말, 중국에서는 공식 출시된 제품인데요. 내수용으로만 판매하고 글로벌 출시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외신 팁스터 스누피테크에 따르면 샤오미 버즈 4가 2월 중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새롭게 출시될 샤오미 버즈 4의 스펙과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출시 가격은 59유로, 한화 약 79,000원이 될 전망입니다. 출시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그린까지 총 세 가지예요. 그린 컬러는 연한 카키 컬러고 유광으로 제작된 모습입니다. 이번 샤오미 버즈 4의 시그니처 컬러로 볼 수 있습니다.
낮은 가격임에도 스펙이 나쁘지 않아요. 이어 버드는 IP54 방수 방진 성능을 가졌고 최대 6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케이스를 포함하면 최대 3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5번 완충이 가능하다는 소리죠. 충전은 USB-C 타입입니다.
여기부터가 대박입니다.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빠지면 섭섭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ANC) 기능을 지원하고 360도 공간 음향 기능도 지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LHDC 5.0 코덱을 지원해서 CD 수준의 높은 음질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어 버드 디자인은 실리콘 팁이 필요 없는 세미 인 이어 스타일이에요. 이미 애플의 에어팟 3세대를 통해 익숙해진 형태죠. 그래서 그런지 3세대 에어팟이 계속 생각나는 유사한 디자인을 가졌습니다. 케이스 디자인은 올드합니다. 상단과 하단이 서로 다른 컬러로 제작됐고, 중앙에 샤오미 브랜딩이 새겨졌어요. 또 작은 LED를 통해 배터리 및 블루투스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디자인만 괜찮다면 충분히 사용해 볼 만한 제품인 것 같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스펙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직접 사용해 봐야 성능을 확인할 수 있지만, 분명 나쁘지 않을 거예요. 요즘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들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거든요. 배터리 사용 시간도 준수하고 360 공간 음향 오디오 지원도 마음에 듭니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고 있었다면 출시를 기다려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