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삼바 스니커즈 인기 많은 이유는? : 코디 사진 모음집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삼바 스니커즈는 클래식이야.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아이코닉한 클래식 스니커즈 “ 삼바 Samba " 가 길에서 자주 보이기 시작한 시점이 말이다.
어느 순간부터 하나 둘 아디다스 삼바를 신기 시작하더니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부터 패션 아이콘, 스타까지 삼바 열풍 반열에 올라섰다.
사실 아디다스 삼바 스니커즈는 갑자기 인기가 많아진 게 아니다.
아디다스 삼바는 브랜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스니커즈다. 초기에는 축구선수들을 위해 디자인된 신발이었다. 그 후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패션으로 자리 잡게 됐다.
최근 출시되는 텅 길이가 짧은 아디다스 삼바는 오리지널 모델을 복각한 새로운 형태다. 기존 오리지널 삼바 스니커즈는 발목을 넘게 올라오는 긴 텅을 가진 실루엣이었다.
어찌 됐던 2022년 하반기를 평정한 스니커즈를 꼽으라면 모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삼바 스니커즈를 꼽을 것이다.
일반 클래식 모델부터 구찌, 퍼렐 윌리엄스, 아트모스 등 다양한 브랜드와 진행한 협업 모델까지 모두 빅히트를 성공시켰다.
그렇다면 아디다스 삼바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위에서도 이미 한차례 이야기했다시피 삼바는 아디다스 브랜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스니커즈다. 그만큼 이미 신발장에 하나씩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또 삼바는 질 좋은 레더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되는 만큼 내구성도 뛰어나다. 한번 구매하면 질리지 않고 오랜 시간 착용할 수 있다. 이런 특성이 삼바 스니커즈의 인기에 분명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요즘 패션 트렌드는 쉽게 변하는 트렌드와는 반대되는 특성을 보인다. 금방 질리고 손이 안 가는 트렌드와 시대에 민감한 아이템보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실루엣을 가진 아이템을 선호한다.
아디다스 삼바는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지만, 패션 센스를 마음껏 뽐낼 수 있고 감각적인 코디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이게 가장 큰 인기 비결이다.
포멀 한 룩부터 스트릿 한 코디, 캐주얼은 물론이고 클래식한 코디에도 삼바는 다 잘 어울린다. 오히려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까지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코디에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삼바 스니커즈는 전체적으로 날렵하고 쭉 빠진 실루엣을 가졌다. 최근 5년간 스니커즈 시장을 점령했던 투박하고 뭉툭한 실루엣의 어글리 슈즈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디자인이다. 2022년 어글리 슈즈는 패션 마니아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했다. 이제 드디어 길고 길었던 어글리 슈즈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그 시작을 알리는 스니커즈로 아디다스 삼바가 선두를 차지했다고 본다.
아디다스의 재전성기는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나이키는 " Always "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겠지만, 아디다스가 그 자리를 충분히 위협하고 있다.
2023년도 세련되고 감각적인 패션 센스를 발휘하고 싶다면 신발장에 아디다스 삼바 스니커즈 하나쯤은 꼭 가지고 있는 걸 추천한다.
아래에서는 엄선된 삼바 스니커즈 코디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