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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계속 새로운 옷과 물건을 구매하는 진짜 이유 패션 산업이 영원히 돈을 벌 수 있는 이유 우리는 허영과 질투에 가득 차있다. 새로운 옷과 물건을 향한 욕망 우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새로운 물건을 바라며 자라왔다. 카테고리만 변할 뿐, 10살 때는 장난감을 원했고 20살이 되면서 옷과 화장품, 신형 스마트폰을 원한다. 우리는 왜 이미 입을 수 있는 옷과 멀쩡한 스마트폰이 있음에도 계속해서 새것을 원할까? 사실 우리는 새 옷과 물건, 스마트폰과 신발을 원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마케팅에 놀아나고 있다. 우리는 광고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등 인터넷 세상 속 모든 앱과 커뮤니티, 플랫폼은 광고로 우리를 유혹한다. 매일, 매시, 매분, 매초 수많은 광고를 보며 필요 없는 물건을 가지고 싶어 .. 2024. 1. 4.
'서촌에서 1년을 살았다' 2023년의 마지막 날 안녕 2023년, 어서 와 2024년 서촌의 한옥으로 이사 온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2023년이 가는구나 간다. 2023년이. 다사다난했고,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한 해였다. 내 인생에서 가장 변화가 많은 해였던 것 같다. 그만큼 재미있었고, 그만큼 빠르게 흘렀다. 서촌으로의 이사 가장 큰 이슈라면, 역시 서촌으로의 이사를 꼽을 수 있겠지. 정확히 따지자면 2022년 12월이지만, 제대로 살기 시작한 건 2023년 같다. 텅텅 비어있던 집을 여자친구와 천천히 꾸미면서 일 년을 보냈다. 지금은 1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의 흐름이 느껴질 만큼 멋진 집이 되었다. 세 번의 이직 직장을 세 번 바꿨다. 줄곧 걸어왔던 패션의 길이 아닌, 에디터로서의 도전도 시작했다. 좋다. 모든 게 만족스럽..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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