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중인 디즈니 플러스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OTT 콘텐츠팀 전원 해고
디즈니코리아 OTT 콘텐츠팀 해산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 DISNEY'의 한국 지역을 담당하는 디즈니코리아가 국내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OTT 콘텐츠팀을 해산시켰다.
콘텐츠팀에 소속되어 있던 인원 전부를 해고한 것. 이는 아주 냉철하고, 강한 결단력이 느껴지는 결정이었다. 현재 월트디즈니는 전 세계적으로 인력을 감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필수적인 인원들을 제외하고, 줄일 수 있는 인력은 계속해서 줄이고 있는 것. 한국에서 활동 중이던 OTT 콘텐츠팀 역시 인력 감축의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흥행 실패의 지속
디즈니코리아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을 살펴보자. 최근 디즈니코리아는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국내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약 200억 원을 투자해서 '카지노'를 공개했고, 500억 원을 투자해서 '무빙'을 공개했다. 두 작품 모두 뛰어난 스토리와 작품성, 완성도를 보여줬지만 큰 수익을 거둬들이는 데는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는 국내 출시와 동시에 큰 화제와 인기를 얻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이용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5월을 기준으로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의 이용자수는 180만 명 수준으로 다른 OTT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부족한 수준이라고.
디즈니 플러스의 문제
디즈니 플러스의 국내 시장 진출 실패의 원인으로 지속되는 자막 오류와 콘텐츠의 양이 부족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이용자들은 이러한 부분을 지적하며 디즈니 플러스 구독을 취소하거나 추천하지 않는 현상이 계속 발생됐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는 최근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한 영화 '인어공주'가 흥행에 실패함에 따라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인어공주는 원작과 너무나도 다른 주인공의 비주얼과 배경으로 큰 혹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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