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몬 스니커즈가 인기 많은 이유

없어서 못 사는 신발이 된 살로몬 스니커즈

다들 왜 그렇게 살로몬을 좋아해요?

살로몬은 사실 '패션'브랜드가 아니다.

살로몬의 인기가 식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갑자기 시작된 '살로몬 SALOMON'의 인기는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살로몬 스니커즈를 좋아할까?

살로몬은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다.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제품을 제작한다. 살로몬은 신발만 제작하는 브랜드로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아니다. 살로몬은 신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류 제품들과 액세서리 제품들을 제작 및 판매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스니커즈는 물론이고 살로몬의 의류 제품들도 인기가 아주 많다.

살로몬(Salomon)은 1947년, 프랑스 알베르빌(Annecy)에서 설립된 스포츠용품 브랜드다. 처음에는 스키 제조업체로 시작했지만 점차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

살로몬은 야외 스포츠와 어드벤처 활동을 위한 제품을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다. 특히 등산, 하이킹, 스노보드, 스키, 트레일러닝, 자전거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품질과 성능, 내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 살로몬은 원래 '패션'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브랜드가 아니다.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살로몬

하지만 2023년 현재, 살로몬은 완벽한 '패션'으로 소비되고 있다. 정말 등산, 혹은 스포츠 활동을 목적으로 살로몬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적어도 국내에서는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에서 멋지게 착용하기 위해 살로몬의 제품을 구매한다.

살로몬은 가격도 저렴하지 않다. 스니커즈 하나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최소 20만 원이 필요하며, 비싼 제품의 경우 30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도 가격이 올라간다. 반스, 컨버스, 나이키 등 다른 스포츠 브랜드 제품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브랜드다. 하지만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살로몬은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패션 신(SCENE)에서 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살로몬이 이처럼 패션에서 갑자기 떠오르게 된 계기는 일명 '고프코어 스타일'로 불리는 아웃도어 패션의 열풍 덕분이다.

아크테릭스를 필두로 노스페이스와 같은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이 패션으로 활용되면서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스니커즈를 찾던 사람들의 눈에 살로몬이 보이게 된 것이다.

실제로 뛰어난 성능

살로몬 스니커즈는 실제로 놀라운 성능을 가졌다.

브랜드에서 제작한 모든 스니커즈 모델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튼튼한 내구성을 가졌다. 오래 착용해도 발목과 발바닥이 아프지 않고 안정적으로 서있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슈레이스를 쉽고 빠르게 풀고, 조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 편리성도 우수하다. 높은 가격대를 자랑하는 만큼,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착용감을 보장하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정말 예쁜 디자인

그리고 살로몬 스니커즈는 디자인이 '예쁘다.' 트렌드의 흐름이 아웃도어 스타일 쪽으로 기울어있기 때문에 예뻐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감가적인 컬러 조합과 볼드하지만 유려한 실루엣, 어떤 코디에든 다 잘 어울리는 노멀함까지 갖춘 살로몬 스니커즈는 적어도 현재에는 깎아내릴 수 없는 독보적인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살로몬 코디

살로몬 스니커즈는 코디도 쉽다.

가장 베이식 한 코디 방법은 나일론 팬츠와 매치해서 고프코어 스타일로 연출하는 것. 하지만 꼭 이렇게 뻔한 스타일링을 하지 않아도 된다. 캐주얼한 코튼 소재의 팬츠를 매치해도 훌륭하게 어울리기 때문이다. 카고 팬츠는 물론이고 조거팬츠와 매치해도 눈부시게 완벽한 조합을 보여준다. 여름에 쇼츠와 매치해도 스니커즈 자체가 주는 스포티하고 현대적인 무드 덕분에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살로몬 XT-6

살로몬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을 꼽으라면 'XT-6'를 들 수 있다.

살로몬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델이자 가장 기초가 되는 제품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살로몬 스니커즈이기 때문에 컬러 또한 다양하게 출시됐다. 원하는 컬러 조합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졌다. 살로몬 XT-6는 트래킹화지만 슬림한 실루엣을 가졌다. 발에 딱 맞는 사이즈를 구매하는 것보다는 반사이즈 크게 구매하는 게 좋다. 슈레이스를 조여서 발에 딱 맞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여유롭게 사이즈를 선택해서 다양한 연출을 시도하는 게 올바른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