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적인 행동한 첼시 팬이 받은 처벌
인종차별은 용서받을 수 없다.
지난해 8월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진행됐던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경기에서 한 첼시 팬이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보여 큰 화제가 됐습니다. 이 남성은 상의를 탈의하고 눈을 옆으로 찢는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보였는데요. 이 남성은 결국 세계적인 공분을 일으켰고 사법당국의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사법당국은 이 남성에게 벌금 726파운드와 앞으로 3년 동안 축구장 입장을 금지하는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3년간 이 남성은 그 어떤 축구장도 입장할 수 없게 됐습니다. 벌금은 726파운드, 한화 약 113만 원 정도에 그쳤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3년간의 축구장 입장 금지 조치가 가장 뼈아픈 처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번 사건을 담당한 검사는 " 축구는 열광적인 스포츠다. 인종차별을 일으켜 멋진 경기를 망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앞으로도 이런 행동을 목격한 사람들이 경찰에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 " 는 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