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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폴더블 기기를 출시할 것 같다.


폴더블 기기 관련 특허를 취득 중인 애플

우리가 상상하는 접히는 아이폰이 나올 수 있을까?


폴더블 아이폰 예상 디자인 / Ran Avni

애플이 폴더블 기기를 정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리버튼이 사라진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 애플은 스크린은 물론이고 기기 측면에서도 터치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특허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애플이 측면 물리버튼을 없애고 터치 방식으로 다양한 설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변경할 것이라는 걸 예상할 수 있다. 해당기술이 적용된 기기에서는 음량 조절부터 카메라 촬영, 화면 밝기 조절과 같은 자주 사용하는 설정들을 측면 터치를 통해 적용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이 당장 2023년 새롭게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 15 프로 라인에 물리버튼을 없애고 탭틱 엔진을 적용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다. 관련된 특허를 새롭게 취득한 만큼 이 루머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랩 어라운드 스크린

무엇보다 이번 특허 취득이 화제가 된 이유는 폴더블 기기에 적용되는 앞면과 뒷면을 모두 감싸는 랩 어라운드 스크린이 적용된 폴더블폰과 폴더블 태블릿 PC의 도면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도면까지 제출했다는 건 애플이 폴더블 방식이 적용된 기기 출시를 진지하게 준비 중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우선 아이폰은 아니다.

하지만 애플 전문 분석가들은 애플이 아이폰에 폴더블 방식을 적용하기 전에 아이패드를 통해 시장의 반응을 우선 체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는 건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순서가 아니다. 애플이 폴더블 기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이패드가 먼저 출시되더라도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은 분명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샤오미, 화웨이 등 수많은 업체들이 이미 폴더블 시장에 진입해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라인으로 시리즈를 계속 출시 중이다. 과연 애플이 뒤늦게 참전해서 폴더블 시장까지 장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