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벨 밀라노패션위크 데뷔 쇼

앤더슨벨 브랜드 10주년, 밀라노패션위크 데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앤더슨벨이 밀라노패션위크에 섰다.

밀라노패션위크에 진출한 앤더슨벨

앤더슨벨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10주년을 맞은 앤더슨벨은 밀라노패션위크를 통해 세계 무대로 진출하게 됐다. 이들의 첫 번째 밀라노패션위크 무대는 밀라노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건축물들 중 하나인 '소치에 따 델 자르디노'에서 진행됐다. 오랜 역사를 가진 건축물인 만큼 세월의 흐름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창의성과 독창성을 마음껏 뽐냈다.

앤더슨벨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뛰어난 독창성과 디자인 감각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벨트 루프를 디자인 포인트로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서로 다른 소재를 하나의 아이템에 활용해서 해체주의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동안 쌓아왔던 디자인 노하우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관과 콘셉트를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컬렉션은 전체적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화려한 컬러와 패턴을 사용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며 워크웨어 스타일을 기반으로 완성된 독창적인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글로시한 나일론 소재를 사용한 카키 컬러 카고 팬츠는 밀리터리 웨어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고, 데님과 울 소재를 결합해서 완성된 창의적인 디자인의 카고 팬츠는 루즈한 워크 팬츠의 실루엣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다양한 실루엣의 백들로 구성된 백 컬렉션과 슈즈 컬렉션을 선보였다. 화병 모양의 백이 특히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꽃까지 담겨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슈즈 컬렉션은 독특한 디테일이 더해진 스퀘어 토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 방식으로 제작된 스퀘어 토 슈즈는 지속적으로 쇼에 등장하며 새로운 컬렉션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각인됐다.

밀라노패션위크에서 성공적인 쇼를 마친 앤더슨벨의 새로운 컬렉션은 하단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앤더슨벨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 https://m.anderssonbell.com

이번 밀라노패션위크에는 많은 국내 패션 브랜드가 새롭게 진출하면서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주년을 맞은 앤더슨벨을 포함해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 등 실력을 인정받은 디자이너 브랜드가 새로운 컬렉션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