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검이 국보로 지정됐다.
길이가 무려 2미터에 달하는 이순신 장군의 장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검
문화재청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국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등록된 국보의 정체는 바로 과거 조선을 지켰던 역사적인 인물인 '이순신 장군'의 검이다.
해당 국보의 정확한 명칭은 '이순신 장도'다. 이순신 장도는 길이가 무려 2미터에 달하는 큰 사이즈의 검으로 총 두 자루의 칼과 칼집으로 구성됐다. 두 검은 외관상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디테일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느껴지는 두 개의 문장
하나의 장도에는 '삼척서천산하동색'이라는 한문이 새겨져 있다. 이 한문은 "석 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떨고"라는 의미를 가졌다. 다른 하나의 장도에는 '일휘소탕혈염산하'라는 한문이 새겨졌다. 이 한문은 "한 번 휘둘로 쓸어버리니 피가 산하를 물들인다"라는 의미다. 두 자루의 검 모두, 이순신 장군의 굳은 의지와 신념이 느껴지는 한문이 새겨졌다.
장도에 새겨진 문장들은 '이충무공전서'에도 직접 언급된 적 있다. 문화재청은 이충무공전서의 기록과 일치하는 문장을 통해 충무공 이순신의 역사성을 상징하는 유물로서 가치가 크다며 국보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두 자루의 '이순신 장도'를 국보로 지정할 예정이며 '이순신 유물 일괄'에는 새롭게 요대함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순신 유물 일괄'에는 옥로와 요대, 잔과 받침 등 이순신 장군이 실제로 사용했던 다양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문화재청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 https://www.cha.go.kr/main.html
배드닷 BADDOTT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 https://baddott.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