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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시 '국민 속 청와대 1주년, 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개최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이 사용했던 물건들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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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전시 개최

 

청와대 본관에서 특별한 전시가 개최됐다. 대한민국 정부가 청와대를 개방한 지 1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물건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대한민국 정부가 준비한 이번 전시의 제목은 '국민 속 청와대 1주년, 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로 정해졌다. 역대 대통령들이 생활했던 청와대 본관 세종실과 인왕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청와대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공간의 역사와 역대 대통령들의 삶을 물건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민 속 청와대 1주년, 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에는 각자 서로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다. 가장 먼저 '방울'이라는 이름이 적힌 그림은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그린 반려견 스케치를 살펴보자. 그림을 통해 그가 반려견을 얼마나 아꼈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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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의 조깅화

김영삼 대통령이 실제로 착용했던 낡은 조깅화도 전시됐다. 운동을 멀리하지 않았던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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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의 원예가위

김대중 대통령이 사용했던 원예가위도 전시됐다. 그가 화초를 좋아했고 정성 들여 가꾸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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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대통령의 퉁소

노태우 대통령이 즐겨 사용했던 퉁소다. 음악을 가까이하고 퉁소를 불며 휴식 시간을 즐겼음을 예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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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의 영문 타자기

이승만 대통령이 사용했던 영문 타자기다. 낯선 언어였던 영어를 가까이하기위해 노력했던 이승만 대통령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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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개량 독서대

노무현 대통령이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시절 직접 만들었던 개량 독서대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그가 사법고시를 통과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지 당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됐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통령들의 상징적인 소품을 통해 그들이 권력의 정상에서 고뇌하고 결단을 내리던 순간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전시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정부가 준비한 '국민 속 청와대 1주년, 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는 6월 2일 금요일부터 8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와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는 '이곳' 청와대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