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H 서울 갤러리 : 크리스토 자바체프 전시
<Christo and Jeanne-Claude: Prints and Books>
크리스토 자바체프 Christo Javacheff
크리스토 자바체프(Christo Javacheff)는 미국과 불가리아 출신의 미술가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은 대규모로 진행되며 특정 장소나 건물을 포장하고, 가리는 등 환경에 직접적인 개입을 통해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크리스토는 주로 자연과 도시환경의 관계, 임시적인 예술 작품의 개념을 탐구한다.
크리스토는 1935년 6월 13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태어났다. 그의 본명은 'Christo Vladimirov Javacheff'다. 그는 그림과 조각을 전공했다. 1958년에 그는 불가리아를 떠나 파리로 이주했고, 예술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파리에서 크리스토는 저명한 예술가인 Jeanne-Claude와 만나 결혼했고, 이들은 결혼 이후 평생을 동반으로 다양한 예술 작업을 함께 만들었다.
크리스토와 Jeanne-Claude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많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그들의 대표 작품은 "Iron Curtain"에서부터 "The Floating Piers", "The Gates" 등 다양하다.
크리스토와 Jeanne-Claude의 작품은 미술과 환경, 공간의 관계를 탐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들은 일상적이고 익숙한 장면이나 건축물을 포장해서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제공한다. 그들의 작품은 주로 임시적인 설치 작품으로 포장이 해체되면 작품 자체는 사라지게 된다. 이는 작품의 미적 가치를 강조하고 인간과 자연, 도시와 환경 등의 관계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역할을 했다.
크리스토는 그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며 완성을 위해 수많은 전문가와 협력한다. 작품의 구현은 주로 정교한 계획과 철저한 허가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으며, 작품을 보는 대중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2016년, Jeanne-Claude의 사망 이후에도 크리스토는 지속적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었다. 혼자서도 작품 활동을 계속하던 그는 2020년 5월 31일, 미국 뉴욕에서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IAH 서울 갤러리 전시
서울시 중구 다산로 62, 이화빌딩 1층에 위치한 IAH 서울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전시 'Christo and Jeanne-Claude: Prints and Books'에서는 크리스토 자바체프의 1960년대 초반 파리에서 활동하던 당시의 초기작은 물론이고 60년대 후반 진행했던 대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그리고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 완성된 파리 개선문 프로젝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크리스토 자바체프의 눈부신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그의 작품이 담긴 오리지널 프린트와 책 100여 점 이상을 선보인다. 일시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크리스토 자바체프의 작품들을 기록한 오리지널 프린트를 통해서 설치 당시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압도적인 창의성과 영감을 고스란히 느껴보자.
IAH 서울 전시 'Christo and Jeanne-Claude: Prints and Books'는 2023년 6월 11일 일요일부터 7월 15일 토요일까지 한정기간 운영된다. 갤러리 휴관일(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11:30 - 19:30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현장 발권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전시와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는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AH 서울 갤러리 위치 : 서울시 중구 다산로 62, 이화빌딩 1층
IAH SEOUL 공식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iah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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