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치프 마이크로스코픽 핸드백
소금 한 알보다 작은 사이즈의 가방
MSCHF 미스치프의 두 번째 가방 제품
매번 평범하지 않은 디자인과 엉뚱한 콘셉트의 제품을 출시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MSCHF 미스치프'가 이번에는 소금 한 알의 크기보다 작은 핸드백을 공개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크로스코픽 핸드백'이라는 이름의 MSCHF가 공개한 해당 제품은 657 x 222 x 700 마이크로미터 크기를 가졌다. 육안으로는 디테일을 절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작은 사이즈를 가졌다. 그냥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보이는 해당 제품은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보면 엄청난 디테일이 드러난다.
루이뷔통 온더고 토트백 디자인
근데 이 제품, 어디선가 많이 본 디자인을 갖고 있다. 그렇다. 바로 세계적인 럭셔리 패션 브랜드 '루이뷔통 LOUIS VUITTON'을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백 디자인 '루이뷔통 온더고 토트백'과 동일한 디자인 및 패턴을 갖고 있다. 하지만 MSCHF는 이번에도 역시 루이비통의 공식적인 사전 허가나 요청은 받지 않고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해졌다.
MSCHF는 새롭게 공개된 마이크로스코픽 핸드백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가방의 본질에서 벗어나서 하나의 액세서리로 취급받고 있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의 가방의 실태를 비평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고 한다. 실제로 최근 패션 신에서는 일반적인 사이즈보다 훨씬 작은 '미니백'과 '마이크로백'이 유행하며 아주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들은 패션 신의 이러한 실태를 꼬집고 비평하기 위해 작품을 준비한 것.
주피터 경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소금 한알보다 작은 크기의 MSCHF 브랜드 두 번째 가방 제품 '마이크로스코픽 핸드백'은 퍼렐 윌리엄스가 설립한 경매 플랫폼인 'JOOPITER 주피터'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경매는 오는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글로벌 입찰을 통해 구매에 도전할 수 있다.
한편 해당 작품은 오는 6월 20일부터 24일까지는 파리 마티뇽 8 애비뉴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공개 형태의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주피터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 https://joopi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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