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AI 문장 생성기 ChatGPT
이제 더 이상 어렵게 정보를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
ChatGPT에 대한 소식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일반에 공개한 순간부터 매일 세계적으로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저도 소식을 통해 출시됐다는 것만 알고 있다가 오늘 호기심에 한번 접속해서 여러 가지 질문도 던져보고 정보도 물어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굉장히 유용한 시스템이 등장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ChatGPT는 ‘ OpenAI '라는 기업에서 개발한 대화형 언어 모델입니다. 누군가와 채팅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예를 들어 브랜드 나이키가 설립된 연도를 알고 싶다면 “ 나이키 설립 연도를 알려줘. ”라고 채팅을 치면 됩니다. 채팅을 치면 AI가 실시간으로 질문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해줍니다.
ChatGPT는 매번 질문을 할 때마다 완전히 새로운 문장을 생성해 줍니다. ‘ Transformer 아키텍처 ‘ 를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심지어 질문에서 오타가 있거나 문법상 안 맞는 부분이 있어도 문장의 맥락을 스스로 분석해서 질문을 이해합니다.
ChatGPT는 인터넷 세상 속에 퍼져있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모두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장 최적의 답을 쉽게 찾아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ChatGPT가 인간의 창의적인 영역, 글쓰기 (글짓기)에 대한 모든 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까요?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지만 적어도 현재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그 이유는 감정이 없기 때문이죠. 인간은 스스로 경험한 사건을 기반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한 일들에 대해 주관적인 견해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hatGPT는 그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심지어 아무리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더라도 지금까지 없던 완전히 새로운 사건의 발생, 혹은 제품의 탄생에 대한 정보는 전혀 알지 못하죠. 실제로 Chat GPT는 2020년까지의 데이터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그 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는 전혀 답을 해줄 수 없습니다.
ChatGPT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자세한 질문‘을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의 역대 시리즈 모델들이 언제 출시됐는지 알고 싶다면 “ 지금까지 출시됐던 아이폰의 모든 시리즈 출시연도를 순서대로 목록으로 만들어서 자세하게 알려줘. ”라는 방식으로 질문할 수 있죠. ChatGPT는 ” 순서대로 “ , “ 목록으로 ” 와 같이 글로 만들 수 있는 형식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세하게 질문할수록 높은 퀄리티의 답변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 질문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 더 자세하게 설명해 줘. ” 와 같이 질문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ChatGPT를 짧게나마 사용해 보면서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느꼈습니다. 아직까지는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수준의 문장 능력을 가졌고 3년 전까지의 정보밖에 학습할 수 없다는 점이 아주 아쉽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ChatGPT가 한 시간 전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도 즉시 학습하고 관련된 정보를 말해줄 수 있게 된다면 세상은 정말 많이 변할 것 같습니다. 또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문장에 감정과 주관적인 생각까지 더해서 이야기해 줄 수 있게 된다면 에디터들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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