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를 비롯한 디자인 작업 툴의 발명은 역사를 바꿨다.
오토캐드가 출시된 1982년 이전의 건축 사무실 모습. 그들은 모두 한 땀 한 땀 도면을 직접 제작했다.
세상을 바꾼 프로그램 '오토캐드 AutoCAD'
지난 1982년, 역사를 뒤바꿀 최고의 컴퓨터 프로그램이 출시됐다. 그 프로그램의 이름은 바로 '오토캐드 AutoCAD'다.
오토캐드는 1982년 출시된 이후 2023년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건물을 짓기 위해 필요한 도면부터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도면 등 무언가를 생산하고 만드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도면을 제작할 때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은 오토캐드를 사용한다.
꾸준히 업데이트된 오토캐드
2023년 현재, 오토캐드는 출시 이후 여러 번의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성과 편의성이 꾸준히 개선됐고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적응하여 사용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오토캐드가 처음 출시됐던 1982년 당시에는 아무리 편리한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전문적인 지식과 컴퓨터 활용 능력이 없다면 사용하기 굉장히 까다롭고 어려운 프로그램이었다.
오토캐드 출시 이전의 작업실 모습
오토캐드는 도면을 제작하는 모든 종류의 사무실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왔다. 다양한 사이즈와 형태로 제작된 연필, 지우개, 자와 같은 도구를 활용해서 하루종일 도면을 직접 그리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은 오토캐드의 출시로 인해 키보드와 마우스로 작업을 하게 됐고 작업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질 수 있었다.
넓은 공간과 책상, 수많은 인력이 필요했던 사무실은 컴퓨터와 작은 책상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그만큼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게 되자 사무실의 크기와 사람 수 또한 줄어들기 시작했다.
낭만은 사라졌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소수의 인원만 있더라도 대부분의 도면을 오토캐드를 활용해서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한대의 컴퓨터와 마우스, 키보드만 있다면 거대한 사이즈의 도면도 문제없이 제작할 수 있게 된 현재, 연필가루를 손에 묻히며 작업하던 과거의 낭만은 사라졌지만, 분명 상상을 현실로 옮길 수 있는 가능성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1982년 오토캐드 출시 이전, 직접 손으로 도면을 제작하던 사무실의 모습은 하단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오토캐드 AutoCAD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www.autodes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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