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가장 아끼는 물건은 자동차다.
한 남자가 자신의 자동차를 보호하기 위해 선택한 특이한 방법
남자에게 자동차란 무엇인가.
남자가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물건은 무엇일까. 나는 자신 있게 자동차라고 말할 수 있다. 남자들은 본인의 몸보다 자동차를 아낀다. 이유는 알 수 없다. 남자들은 본인의 자동차에 그저 맹목적인 사랑을 준다.
여기 몇 장의 사진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사진들을 통해 남자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물건이 바로 자동차라는 사실을 아주 잘 느낄 수 있다.
첫 번째 사진을 보자. 한 남자가 집안 거실에 자동차를 주차해 놨다. 그리고 그 자동차를 바라보며 시리얼을 맛있게 먹고 있다. 책상 위에 놓인 자동차 관리 용품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사진은 콘셉트가 아니다. 이 남자는 본인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자동차를 보호하기 위해 집안으로 대피시킨 것뿐이다. 사진 속 자동차는 BMW M3 쿠페다. 아주 높은 가치를 가진 빈티지 올드카다. 이 남자는 본인의 자동차 컬렉션을 허리케인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집안으로 대피시킨 것이다.
자동차란 인생이다.
남자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자동차를 위해서라면 바닥에서도 잘 수 있다. 위 사진을 봐라. 민트급 컨디션의 BMW M3 쿠페 옆에서 잠을 자고 있다. 그것도 제대로 된 이불과 침대도 없이 말이다. 캠핑을 위한 침낭에서 대충 자고 있다. 남자는 이 정도로 자동차를 사랑한다.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아름다운 인테리어다. 평범한 집에 자동차가 들어와 있으니까 더 멋지고 쿨한 인테리어가 완성됐다. 놀랍도록 아름다운 컨디션의 BMW M3 쿠페를 보고 있으니 사진으로 보고 있는 나까지 마음이 웅장해진다. 미쉐린 타이어와 잘 닦인 보닛, 튜닝된 휠과 범퍼가 눈부시게 멋지다.
남자에게 자동차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근데 이상하다. 자동차가 한대가 아니다. 알고 보니 집안에는 다른 자동차도 들어와 있다. 블랙 컬러로 튜닝된 또 다른 아름다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빈티지 올드카다. 아, 이 남자는 빈티지카에 진심이다. 허리케인으로 집이 날아갈지언정 자동차는 지켜야 된다는 마음가짐이 돋보인다.
벽에 붙어있는 BMW M 마크 포스터를 보니 이 남자는 BMW 자동차의 진정한 팬인 것 같다.
남자는 자동차를 사랑한다. 본인의 몸과 돈, 집보다 자동차를 더 중요시한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다. 자동차를 그저 하나의 이동수단으로 취급하는 남자들도 분명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는 그렇지 않다. 특히 어렵게 구매한 자동차일 경우 남자들은 더 자동차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위 사진을 통해 우리는 그런 남자의 병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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